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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정치의 도구가 된 세계사, 그 비틀린 기록)

저자: 윤상욱
독후감: 3건

책소개 신간 《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는 전 세계의 권력자들이 역사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했던 10가지 사례를 이야기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슬람 국가ISIS의 등장, 시진핑과 푸틴의 역사 미화 정책, 헝가리의 이슬람 난민 수용 거부 등 우리에게 충격을 안겼던 최근의 정치 이슈들이...

10개

<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역사도서 독후감

박근혜정부의 국정교과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종종 권력이 역사에 민감한 것을 알고 그에 끊임없이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목처럼, 권력이 이토록 역사를 지배하는 것에 민감한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읽게 된 책이다. 책에서는 역사 속에서 권력이 역사를 장악하려 한 사례를 들어 제시함으로써 역사가 지니는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차세계대전의 독일나치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국가에 대한 시민의 불만이 커지자 그들의 불만을 국가가 아닌 다른 이들에 대한 증오로 돌리기 위해 유대인을 희생시켰다. 증오의 대상을 유대인으로 돌리기 위한 과정에서 나치가 가장 먼저 바꾼 것이 바로 역사와 생물학 교과서이다.

독후감/창작| 2020.03.10| 1 페이지| 3,100원| 조회(87)

역사 , 독후감 , 수행평가 , 입시 , 에세이 , 숙제 , 고등학생 , 중학생 , 특목고 , 역사독후감
권력은 역사를 왜 지배하려 하는가? 독후감

1. 서론 강의를 들으며 역사가 갖는 의의와 효용성에 대하여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교재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들도 있지만 대부분 유명하고 오래된 책들이었기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 발매된 책을 읽고자 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 발간된 윤상욱 외교관의 책이 해당 주제와 연관성이 깊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저자 윤상욱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사를,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했으며, 1998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고 한다. 현재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의 참사관으로서 UN 인권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은 ‘국민을 영원히 길들이려는 권력자들이 역사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며 10가지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2. 줄거리 I. 위험한 설정 미국의 예외주의는 미국이 세계에서 예외적인 위치에 있는 특별한 국가라는 믿음이다. 시민들은 교육을 통해 미국예외주의자로 양성되었다. 미국의 역사 교과서는 미국예외주의를 독립된 챕터로 기술한다. 학생들은 17세기 청교도의 이민과 18세기 미국의 독립혁명, 미국 건국 아버지들에 대해 배우며 미국이라는 나라가 왜 신의 선택을 받았는지, 세계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 해답을 얻었다. 미국예외주의는 미국이 자랑하는 모든 것을 흡수했다.

독후감/창작| 2019.12.08| 5 페이지| 1,000원| 조회(185)

역사 , 역사의식 , 역사의의 , 정치권력과 역사 , 역사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 권력과 역사
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19세기 유럽의 지배자들은 국민국가 또는 민족구가의 전통을 찾기 위해 역사가들과 결탁했다. 민족의 특수한 상징과 기억을 연구하고 그것을 대중에게 집요하게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민족에 비해 얼마나 영광스런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민족은 어떻게 우리를 위협해 왔는지, 왜 우리가 국가를 만들고 이에 충성해야 한지 인식이 싹텄다. 역사가 홉스봄은 이렇게 만들어진 전통이 국가와 민족을 하나로 묶었다고 보았다. 19세기를 지나 20세기 2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이르는 과정은 이러한 노력이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민족주의는 보다 더 많은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 공화정 체제 하의 국민들은 왕정 체제하의 시절보다 더 가혹하고 규모가 큰 전쟁을 2번이나 치뤘다. 국민들은 정부의 전쟁 논리와 명분이 옳든 그르든 사명감을 가지고 전쟁에 임했다. 1,2차 대전도 적어도 이런 국민 만들기가 성공이었음을 방증하는 사건이다. 근대 권력은 과거의 기억을 활용해 민족을 가장 강력한 단위의 국민으로 통합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집단의 기억이 결코 모두 같을 수는 없다는 평점한 진리에도 불구하고, 권력은 늘 유혹에 빠진다. 보수주의자들은 기득권과 전통적 가치를 영원한 신화의 이름으로 지키고자 했으며, 진보주의자들은 개혁의 신화를 영속화하려고 한다. 역사 논쟁은 필연 정치 논쟁이며, 한 사회가 과거 기억에 대한 갈등 앞에서 화해 또는 분열로 나아가는 갈림길이 된다. 과거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며, 현재이자 미래가 되는 셈이다. 자유주의자들이 오늘날을 민주주의 위기로 정의한 것과 같이 오늘날은 역사의 위기라 할 수 있다. 이미 세계 각지의 권력은 반자유주의적 전통을 추구하며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정의하려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후 화해와 반성을 위해 축적된 기억들을 제약하거나 위협하고 있다. 20세기 세계는 이미 반지성의 시대를 경험했고, 이를 통해 악과 무념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았는데 이런 시대에 지성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대중을 무념으로 이끄는 권력의 시도에 용기있게 맞서기를.

독후감/창작| 2018.05.14| 10 페이지| 1,500원| 조회(150)

정치 , 역사 왜곡 , 권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