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은 한 소녀의 평범하면서도 은밀한 하루!
독일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카트 멘시크의 그림과 함께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아트’ 프로젝트 최신 단편 『버스데이 걸』. 정갈한 문체와 울림이 있는 주제를 담은 이 작품은 일본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화제를...
무라카미 하루키 (Haruki Murakami)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가 쓴 소설을 읽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 도서 사이트의 해외작가별 도서판매량을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누르고 국내 누적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이다. 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하루키식 문장의 매력을 모른다. 그냥 이 책이 나와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인연이 출발이 되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버스데이 걸’은 현재 일본의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도에 출간되었는데, 독일에 유명한 아트 삽화가와의 콜라보를 이루어 글을 읽는 재미와 그림을 보는 재미가 공존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은 일본 작가이다. 국어교사이자 다독가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으며 독서가로 성장했다. 일본 고전문학보다는 서구문학과 문화에 더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