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항공 우주 과학 이야기『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교육 사이트 ‘카리스쿨’에 연재된 원고들 중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원고들만 추려 모은 것이다. 우주엘리베이터나 배낭로켓, 우주 소포를 보내는 우주 우편 서비스 등 항공 우주...
우주는 인류 최후의 미개척지라고 불린다. 이는 미국의 유명한 TV 시리즈이자, 영화인 <스타트렉>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표현이다. 이 말처럼 우주는 인류에게 있어 현재로서는 미개척지이다. 아마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우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다. 지금 우리가 관측 가능한 우주도 실제 우주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현재 인류가 지구 바깥에 발자국을 처음으로 남긴 곳은 달이 유일하다. 그것도 지금으로부터 48년 전인 1969년의 일이다.
과연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우리는 이 우주의 어느 정도를 탐험할 수 있을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우주의 1%도 탐험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오리온 팔(태양계가 위치한 나선 팔)정도만 탐험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로 놀라운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이 조그마한 정도의 우주라도 탐험하기 위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그 1%도 안 되는 우주를 탐험하기 위해서 말이다. 어쩌면 그러한 개척정신이 현재의 인류를 만들어 놓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