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손정의, 앨론 머스크 등 기업가 사례와 3M 등 기업 사례를 통해 공통점을 추출하여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며, 다양한 이론과 통계자료를 근거로 당연시 했던 도전의 이면을 촌철살인으로 들여다본다. 또한 저자가 다양한 환경을 마주하며 기성세대로서 경험한 솔직한 자기 고백이 녹아 있다.
저자는 지난 10년...
활력을 잃은 한국 사회의 청춘들에 대한 조언
저자는 도전적이며 역동적이었던 한국 사회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 왜 다이나믹했던 한국 사회가 이렇게 변화했을까?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극복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극복방안들에는 풍부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어 신뢰도를 높여준다. 하지만 이런 사례들이 미국 등의 사례라 환경 등 많은 부분 차이가 있는 우리 사회에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서울대 경영대 교수인 저자는 활력을 잃은 한국 사회의 청춘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해주는 조언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어떤 직업을 받는게 좋을지 묻는 제자들에게 그는 두 가지 답을 준다고 한다.
첫째,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으며, 앞으로 닥칠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끈기도 생기기 때문이란다. 둘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직장을 선택하라'. 경쟁이 별로 없는 편한 직장에서 출발한 사람은 머지않아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다. 그 직장에서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싶어도 옮길 수가 없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체질화된 사람은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대학 4학년 2학기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다닐 때면 자기소개에 빠뜨리지 않고 내가 읊조렸던 구절들이 떠올랐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고 싶다,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 '도전력'에 소개된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고찰과 대안 제시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지만 잠시 잊고 지냈던 사회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였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p. 63
청년: 저는요, 젊은이들더러 도전하라는 말이 젊은 세대를 착취하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뭣 모르고 잘 속는 어린애들한테 이것저것 시켜봐서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보고 되는 분야에는 기성세대들도 뛰어 들겠다는 거 아닌가요? 도전이라는 게 그렇게 수지맞는 장사라면 왜 그 일을 청년의 특권이라면서 양보합니까? 척 보기에도 승률이 희박해 보이니까 자기들은 안 하고 청년의 패기 운운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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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도전력](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5/01/data21347267-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