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문학 공부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은 닥치는 대로 읽는 독서광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타가 공인하는 독서전도사가 된 저자가 인문학에 걸맞는 공부법을 제시한 책이다.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고 싶지만 분야가 방대하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일반적으로 인문학은 재미가 없는 분야로 알고 있다. 대부분 철학이나 심리학 등을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인문학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상당히 광범위한 학문이기도 한다. 모든 학문의 영역에 인문학이 어느 정도 포함이 되어 있다. 군사학도 인문학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경영학도 마찬가지다. 인문학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사람이란 무엇이고,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다운 것이지 등을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문사철로 불리우는 문학, 역사, 철학분야다. 이중 어려운 분야만을 생각하면 인문학이 어렵고 재미없을지 모르겠으나, 이 분야 중에서 재미있는 분야를 공부하면 아주 재미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인문학은 말 그대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사람이란 무엇이고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다운 것인지 등을 공부하는 것이다. 인문학을 이렇다 저렇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 것은 인문학의 성격 자체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늘 비슷한 삶을 살기 때문에 지금 배우고 익혀야 새로운 내일을 살 수 있다. 인문학 공부를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감명 받은 문장과 개인적 해석
한순간도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최고의 비결이다
- 진정한 공부는 호기심과 탐구이다. 결코 인문학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라 생각 되었다.
인문학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열풍은 자기계발, 경영서적, 그리고 단편적인 지식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통찰을 줄 수 없는 한계 때문이다. 인문학 공부가 주는 장점은 많다. 인문학은 삶의 여러 측면을 보여주고, 사람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키워 주며, 다른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하고, 기존의 것을 다른 분야의 것과 연결해 주기도 하며, 삶의 문제에 대한 또 다른 통찰을 보여준다.
인문학 열풍에 있어서 스티브 잡스의 영향을 빼 놓을 수 없다. 잡스가 제품에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애플 신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용 서적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인문학 공부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저자 안상헌이 자신의 폭넓은 독서에 바탕을 두고 인문학 접근법을 총론과 각론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부는 총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문학을 공부하는 태도와 책읽기에 있어 궁금해 하는 점을 다룬다. 총론에는 인문학 공부뿐 아니라 일반적인 책읽기 지침까지 포괄하고 있다. 2부 이하는 철학, 문학, 역사로 나누어진 각론에 해당되는데, 인문학의 각 분야별로 어떻게 공부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담고 있다. 다음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1부> 인문학에 들어서다
인문학은 말 그래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사람이란 무엇이고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다운 것인지 등을 공부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분야가 철학, 문학, 그리고 역사다. 철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문학은 인간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역사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들여다본다. 이밖에도 예술, 고고학, 언어학, 신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가 인문학에 포함된다. 이 책에서는 철학, 문학, 역사만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