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열린모임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처음 열린모임을 목사님께서 선포하셨을 때는 정말 수동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전에 했었던 행사의 하나처럼 행사당일까지 전도에 전념하기 보다는 “행사당일만 잘 넘어가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육훈련을 받고, 제자대학 1학기를 마치면서, 3번의 열린모임을 갖고, 3번의 초청축제를 치르면서 스스로에게 참으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난 왜 전도를 못하는 것일까? 아니, 왜 전도를 안 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많은데, 왜 그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는 것일까?”
저도 정말 전도를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정말 제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영혼을 전도해 보리라는 용기가 생겨났습니다.
전도하기 위해서는 결코 내 노력만으로 되지 않고,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함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목사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1시간 전도하려면 3시간 무릎 꿇어 기도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기도하지 않고, 성령님이 내 안에 임재하지 않으면 결코 전도는 어렵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게 아니라, 성령님이 하는 것이다. 나는 단지 성령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목사님께서 늘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