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C.S.Lewis) 삶은 여러 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삶의 다양한 면을 느끼지 못한 채 오히려 한 면에만 고립될 때가 많다. 우리는 한 면에만 갇혀 그 속에 매몰될 때 우리는 고개를 묻지 않고 들어 할 필요가 있다. 고개를 들어 삶의 다양한 면을 깨달으면 지금의 슬픔과 고통을 펼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책은 다양한 면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다. 책을 보면 인식의 틀이 넓어지고 전혀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 그로 인해 삶에서 필요한 힘을 얻는 것, 혼자라고 느껴질 때 당신의 손을 잡아 함께인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그것이 책의 목적이다.
고대 사회 최고의 도서관이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정문에서‘영혼을 치유하는 곳’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다. 우리의 상한 마음과 현실에서 끊임없이 느껴야 하는 불안과 두려움, 분노와 원망, 그리고 슬픔을 위로하는 공간이 바로 도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