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단어를 문화와 역사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활용해 세계사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대 독자들에게 딱 맞는 구성과 형태를 고심했다. 그리고 일반적인 역사서와는 다르게 3분 안에 짧은 호흡의 주제 1개를 완독하는 형식을 택했다.
파리5대학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저자가 집필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세계사를 다루고 있는데 하루 1개의 내용을 읽을 시 정확히 100일만에 독파할 수 있는 책이며, 세계사 중에서도 어원을 다루고 있다. 1개의 내용을 읽는데 1~2분이면 족할 정도로 간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세계사에 관심이 적거나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 하다. 상대와 대화 시 그 단어의 유래를 설명하는 것만큼 유식해 보이는 일도 없을 것이다. 또한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지 않고,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결합해서 사실 여부를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이를 테면 1559년 프랑스의 앙리 2세는 자신의 딸 부부와 여동생 부부의 결혼식을 한꺼번에 축하하기 위한 연회 행사에서 몽고메리 백작과 마상시합을 하다 투구를 뚫고 들어온 창에 눈을 찔려 열흘간 고통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