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발서
아주 좋은 책이다. 근자에 읽은 수십 권의 책 중에서 '갑'이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도시 농업에 대한 스터디 중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저자가 쓴 책을 주로 읽는다. 첫 번째는 양질의 책이 번역되었을 거라는 판단과, 두번째는 일본은 한국의 근미래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한국 근대화에 도움을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는 것은 CBS 동계올림픽 해설자 만의 생각이다. 한국인은 일본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어, 라이프 스타일 등의 맥락에서 너무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레퍼런스를 한다.
레퍼런스를 한다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통하여 삶을 이야기한다.
대기업을 다니면서 유기농을 하고 싶었다. 당시 90년대 후반은 유기농 시대가 아니었다. 시장전망도 좋지 않았지만 과감하게 삶을 바꾸었다. 그리곤 자신의 삶에서 성공했다. 누구의 인정을 받으려고 일하는가?
마누라? 친구? 아니다. 자신이다. 자신에게 인정받으면 그 뿐이다. 그게 이 세상을 시작한 미션, 즉 why에 대한 답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