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 초기의 혼란 속에서 한 지식인이 겪은 내면적 고뇌!이문구의 장편소설『매월당 김시습』. 김시습의 삶을 특유의 유장한 가락으로 되살린 작품으로 조선 초기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그의 삶의 진수를 한학에 대한 해박한 식견으로 형상화해냈다. 김시습이 설악산의 관음암에 머물던 쉰살 무렵부터 채...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선택은 불안의 시작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수도 없는 선택을 하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항상 불안감이 있다.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며 선택을 하지만 선택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는 불안감을 남긴다. 사람들은 불안할 때,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싶어 하고 위로와 위안을 바란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위로만 바라며 불안감을 회피할 수는 없다. 불안감의 원인을 분석해보 고 그에 따른 해법을 찾아 극복해야 한다.
<불안>에서 나온 원인과 해법을 『나는 개입니까』와 『매월당 김시습』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나는 개입니까』에서 홍메이 아젠은 개에서 인간으로 변해 인간세상으로 나온다. 아젠의 새로운 세상과 인간에 한 호기심은 곧 실망과 좌절 그리고 불안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