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9가지 방법!『위대한 멈춤』은 자신의 인생에 의문을 품고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예술, 학문,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18명의 평범했던 인물들의 전환기를 탐구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저자 본인들의 전환기 체험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녹여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인생의 전환이 되는 삶의 터닝 포인트를 겪는다고 한다. 나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도약이라고 할 수 있었던 사건이나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직업의 전환, 내면의 변화, 새로운 관계 형성과 맺음과 같은 사건들은 평범하거나 미성숙한 우리가 비범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내적 도약을 이루게 만드는 결정적인 사건들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환기는 어떤 것이 있으며 무엇이 우리의 내적 도약을 이루게 하는지 이 책 <위대한 멈춤>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이 주는 진정한 삶의 가치
저자는 이제까지 인류는 전환기를 맞이하면 여행을 했다고 한다. 무심코 훌쩍 떠난 여행이거나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분전환 삼아 떠난 여행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곤 한다. 나 역시 울적한 기분이 들 때면 근처 자연 경관이 좋은 곳으로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어온다. 이처럼 여행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이다. 책에 나오는 사례로 번역가 이윤기씨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번역하고 글을 써왔다고 한다.
잠시 걸음을 멈춘 시점에서 제목과 목차만 보고 집어든 책이다. 나처럼 인생에서 걷던 걸음을 멈춘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법한 책이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작가가 알찬 내용을 위해서 많은 정보들을 탐색하고 추린 흔적들로 인해 내용이 꽤 많았다. 그러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개인적인 견해를 객관화 시키는 데 조금은 부족한 점이 없지 않나 싶었다. 주제가 바뀌는 동안에도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일부 내용이 있었는데 그 내용에 매료된 것은 좋지만 너무 빠져서 모든 상황에 적용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살짝 지루할 법도 하지만 책의 두께만큼이나 내용이 탄탄하고 배울 점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