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맑고 온화한 감성으로 보여주는, 피아노 조율을 둘러싼 선연한 세계!2016년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 『양과 강철의 숲』. 피아노 조율에 매료된 한 청년이 이상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작품에서 피아노의 구석구석을 자연으로 비유하면서 문장으로...
양과 강철의 숲은 고등학교때 한사람의 조율사를 동경해서 같은 길을 걷게된 주인공이 조율사가 되어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나는 이 작품을 읽고 가치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피아노를 조율하는 일, 조율된 피아노를 치는일, 조율된 소리를 들으며 각각이 좋은 부분을 가지고 있고 그 가치관은 항상 ‘행복’과 ‘불행’이 인접해 있는 것 같았다.
주인공의 행복은 잘 조율된 피아노를 쌍둥이 자매가 연주할 때 그 소리를 들으며 행복하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가졌다.
주인공은 왜 이타도라의 피아노 조율을 본뒤 피아노가 위대한 악기라고 느껴졌는가? 하는 거다.
피아노를 거대한 숲과 관련지어서 생각한 것 과 관련이 있다고 나는 추측했다.
주인공의 마음 안에서 피아노에 대해 한순간 숲과 같은 정도의 가치를 갖게 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등 뒤로 들리는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깊은 자연을, 직감적으로 거대한 숲을 느끼고 그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