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브랜드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라! 미래를 지배할 마케팅 전략 노하우
미국의 저명한 사이트 '앙트레프레너(www.entrepreneur.com)'에 의하면, 오늘날 3분마다 하나의 기업이 망하고 있으며, 모든 기업의 96%가 10년 이내에 무너지고, 매년 2만 6,000개의 신제품과 신규 브랜드가 쏟아져 나온다는 시대라고...
*감성시대의 종말이 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을 일컬어 ‘감성시대’혹은 ‘꿈의 사회’라고 부른다.
스타벅스의 ‘제3의 공간’과 애플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은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감성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자리했다.
그러나 현재는 감성 브랜드로 유명한 스타벅스가 저가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의 2달러짜리 커피를 상대로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하는 충격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맥도날드는 ‘맥카페’라는 이름으로 매장 전면에 아예 바리스타를 배치하고 커피 메뉴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스타벅스와 비교도 안 되는 낮은 가격으로 승승장구의 여세를 타고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이성적인 마케팅을 펼쳐라!
최근까지 지속된 감성시대의 배경에는 그 어느 시대에서 볼 수 없던 물질의 풍요를 전제하고 있었다.
경기가 호황일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성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 스펙트럼을 더욱 확대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말미암아 전 세계는 지금 엄청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게다가 세계 경제는 당분간 저성장의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불경기에 유명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더 한층 자극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브랜드’가 아닌 ‘이성적인 제품으로서의 브랜드’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메시지 또한 애매한 은유로 얼버무린 감성적인 문구보다는 어떠한 제품 특성과 장점,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명확하게 담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품질과 제품력을 강조하라
‘리비도의 법칙’ - 통에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은 통의 가장 낮은 부분의 높이와 연관된다.
아무리 깊은 통이라도 어느 특정 부위가 낮다면, 결국 그 통에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은 낮은 부분으로 인해 제한을 받는다. 바로 이 통의 낮은 부분을 제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제품력’또는‘품질’에 비유할 수 있다.
아무리 ‘감성’에 호소해 마케팅을 펼쳐도 제품 자체의 신뢰도나 품질적인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이러한 최소량의 법칙으로 인해 그 한계가 분명해진다.
감성주의자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그 배경에는 반드시 ‘제품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탄탄하게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