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지훈과 김태원
텍스트의 미래에 대한 고민중이다.
조지훈 선생은 나이 열아홉에 승무를 11개월 동안 착상했고 집필을 시작한 지 7개월만에 완성하였다.
<얇은 사[沙]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沙]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부활'의 '김태원'은 '네버 엔딩 스토리'를 작곡하는데 몇 십분 걸렸다고 밝혔다. 순전히 경제적으로만 따져 보자. 조지훈 선생의 승무가 김태원 작가의 네버엔딩 스토리와 비교가 안 될 것이다. 돈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일견 불합리할 수 있다. 저자는 장르문학 편이고 다음과 같은 비판을 한다. 143쪽이다.
<문학상을 둘러싼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단적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문학의 대표적인 상인 아쿠타가와 상에 대해 평론가 아즈마 히로키는 아쿠타가와 상은 일본 문학의 최첨단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