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족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고, 언제든지 찾아가 안길 수 있는 따듯한 품과 같은 존재지만, 때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 불행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내가 가족과 맺은... 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가족의 영향을, 특히 그것이 부정적일 때 스스로 은폐하고 부정하는...
아주 작은 생명으로 태어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우리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하게 된다. 어렸을 때를 돌이켜보면 뚜렷이 기억나는 기억도 있고, 부모님은 기억하지만 아예 기억에 없는 기억도 있다. 또, 행복한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고, 행복하지 않은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행복한 기억은 무엇 때문에 행복했던 것인지, 어떤 요인이 작용한 것인지, 불행한 기억은 무엇 때문에 불행했던 것인지, 왜 불행할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그랬었던 기억이 있었던 것뿐이다. 더 나아가면, 그 기어들이 현재의 우리 성격과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경험,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적지 않은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그에 대해 부모가 어떠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