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러한 측면에서 ꡔ마케팅 서바이벌: 세계기업들의 도전, 성공과 실패ꡕ는 마케팅의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오히려 마케팅의 ‘실수’, ‘실패’를 강조하고 있다. 즉, 기업은 왜 마케팅 실수를 범하는지, 그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미래에 같은 실수를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기존 한국 경영 사례들은 성공담만을 많이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공만을 보는 것은 편협적인 시각을 유도할 뿐 아니라 학습적으로 분명 한계가 있다. 때문에 마케팅의 실수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마케팅 사건을 더 균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게 할 것이다. 마케팅은 기업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을 치렀던 1988년 마케팅의 역할은 매우 단순하였다. 하지만 1997년 뼈아픈 금융위기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은 진정한 글로벌 시장으로 변하였다. 이와 더불어 마케팅의 역할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처럼 공장에서 생산해주는 제품을 그냥 효율적으로 유통시키는 일에서 벗어나 마케팅은 시장을 예측하고, 시장의 변화를 따르며, 때로는 시장을 주도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마케팅 서바이벌에서는 여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파트Ⅰ은 ‘기업의 모험’인데 구글과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한국의 SM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