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영의 신神, 이나모리 가즈오 철학을 집대성한 27가지 금과옥조 인생 키워드
교세라 명예회장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 90세를 바라보는 그가 60년 가까이 경영을 하며 배우고 깨달은 점을 27가지 인생 키워드로 묶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이나모리 가즈오는 살아 있는 경영의 神이라 불리며 일본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하나이다. 손정의, 마윈을 비롯해 수많은 경영자들로부터 최고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경영자들의 큰 스승이기도 하다.
27세에 창업한 교세라를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이동통신 사업 KDDI도 성공시켰으며, 거액의 부채를 안고 파산에 이른 일본항공을 여든이 넘은 나이에 떠맡아 2년 만에 기적적으로 회생시켰다.
이처럼 훌륭한 경영의 대부가 성과창출과 기업혁신을 위해 강조하는 덕목은 무엇일까. 우리는 저자가 아마도 혁신적인 선진 경영기법이나 개인의 탁월한 능력 등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쉽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사고를 하는 방법이 마이너스인지 플러스인지이다.사고법의 높고 낮음이 인생과 일의 성과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는 것의 저자의 신념이다.
능력과 열의의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사고법이 마이너스라면 인생의 결과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내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이 잘 되지 않는 이유를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으면 세상을 한탄하고 핑계와 불평을 일삼는 사람들을 우리는 지속적으로 목도해 왔다.
이러한 사고법을 가지고 살면 인생은 마이너스가 될 뿐이다. 반면에 힘든 일을 겪어도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자신에게 힘찬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고 긍정과 낙관의 자세를 잃지 않는 사람, 더 노력하라는 사람도 많다. 이들이 바로 플러스 사고법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다소 능력이 모자란다고 해도 인생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플러스 사고법의 방법은 항상 적극적, 긍정적, 건설적인 것이 특징이다.
어느 가을날 찬 바람이 부는 쓸쓸한 풍경 속에서 한 나그네가 귀가를 서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얼핏 보니 길가에 흰 물체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나그네는 궁금하여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사람의 뼈였다. 이런 곳에 사람의 뼈가 왜 있지는 의아해하며 길을 계속 가는데, 길 저편에서 큰 호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나그네는 정신이 번쩍 들면서 그 물체가 그동안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들의 뼈라는 것을 깨닫는 동시에 발길을 돌려 쏜살같이 달아났다.
정신없이 도망치고 있던 와중에 나그네는 우물 하나를 발견했다. 하늘이 도왔는지 우물 옆에는 등나무 넝쿨이 아래로 뻗어 있었다. 나그네는 속으로 살았다고 생각하며 그 넝쿨을 잡고 우물 아래로 내려갔다. 그런데 우물 바닥에는 독사 네 마리가 혀를 날름거리며 나그네가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1. 인간
늘 감동을 받는 분이다. 일이란 인생과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선택이 직업과 반려자의 선택이라 했다. 인간으로써 살아가는 것 중의 하나가 일이다. 하여 인간이라면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세상과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인간으로서 최고로 가치 있는 행동이다>
인간은 사람인(人)과 사이간(間)으로 만들어졌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인간이다. 관계가 없다면 인간이 아니다.
혼자 사는 사람, 인간이 아니다. 고독이 절망을 부르고 절망이 죽음을 부른다. 금자에 회자되고 있는 우울증, 공황장애 이런 것들이 혼자 있어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된다. SNS의 관계란 게 피상적이다. 잘난 척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 책에도 나오듯이 천국과 지옥은 동일한 상황이다. 긴 젓가락으로 상대방에게 국수를 먹여 주면 천국이고, 서로 먼저 먹으려고 아귀다툼을 하면 지옥이다. 같이 있는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결정한다. 마음 편한 친구와 같이 있는 곳이 천국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