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의 저자는 챗봇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곧 다가올 비즈니스에 파급될 영향을 예측한다. 그것은 이제까지 온라인 환경을 송두리째 바꿀 혁명이다. 사람이 인공지능 비서의 유능함과 편리함에 익숙해지면 어떻게 될까? 이를테면 사용자의 취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비서가 추천하는 맛집이 우선 고려 대상이...
1. 챗봇
챗봇에 대해 잘 설명되었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다.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상대의 의도를 추정하고 목적으로 하는 행동에 재빨리 이끄는 도구'다. 이 말에서 의도 추정이 키워드다. 구글 검색은 의도를 추정할 수 없고 나열형이다.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
챗봇을 입력 포맷으로 구분하면 텍스트, 음성(알렉사; 대화)이다. 텍스트는 카톡을 떠올리면 되고 굳이 표현하자면 회화다. 음성은 아마존의 알렉사나 SKT의 아리아, KT의 지니를 떠올리면 된다. 굳이 표현하자면 대화되겠다.
225쪽이다.
<텍스트를 사용한 '회화'는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위챗, 슬랙 등 주요 메신저 서비스(플랫폼 사업자)가 대응하고 있다. 음성을 사용한 '대화'는 아마존 에코, 시리 그리고 스타트업인 비브 등이 대표적인 존재이다. 새삼스럽지만 이것들을 서로 다른 점을 보자면 텍스트형 서비스는 플랫폼에 충실하고 봇을 통해서 기업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장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