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대 청소년이 쓴 그들의 가출 이야기!10대의 눈으로 청소년들의 방황을 그려낸 성장소설『가출일기』.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하이킹 걸즈>의 작가 김혜정이 중학교 2학년 때 펴낸 소설의 개정판이다. 1997년에 출간되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등만을 최고로...
『가출일기』는 가정 내에서의 이유와 상황에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가출하여 한국-미국을 오가면서 살아가는 저자 김혜정의 이야기를 다룬 자서전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가정 내 폭력과 가출, 그리고 이를 향한 사회의 인식과 대처 방식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가정 내에서의 상황에서 억압되고 무시당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나오고, 먼 나라에서 새로 시작하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는 이 책을 우연히 제목이 재밌어서 고르게 되었다.
나는 이글을 쓰면서 매우 힘들었다. 이런 글을 처음 써보고 자신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채치현 이라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공부에 시달리던 이 아이는 집에 모아두었던 80만원을 가지고 집을 나오게 된다. 성격이 순진하고 공부 밖에 못해봤던 이 아이는 가출이 첫 경험이라 매우 어리둥절 한다. 처음에는 우연히 원종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아저씨와는 나중에도 다시 만나 몇날 몇일을 함께 보내게 된다. 아저씨와 같이 아저씨 친구네 집에 놀러가게 되고, 거기서 그 집 아저씨 딸지은 이와 친해지게 되면서 많은걸 배우게 된다. 술을 처음으로 배우게 된 것도 이 아저씨 때문이다.
자기 집은 돈은 많지만 이집처럼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기 집을 비난하면서 이집을 부러워하게 된다.
치현 이에게는 딱 한명의 친구인 세일이가 있었다. 세일 이는 천부적으로 붙임성이 좋았고, 모든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 그런 세일 이는 항상 치현 이에게 잘해주었고, 서로를 도우며 좋은 친구로 지냈다.
주인공 치현 이는 여관 주인집 아들인 병수를 만나게 되고 병수를 도와주면서 자기도 모르게 숨겨있던 검도 실력이 나타나면서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학년고사가 있는 날 치현 이는 버스에서 훈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이 친구는 치현 이가 가출하는 날 동안 매일 함께 있었고 함께 지냈다. 치현 이는 친구에게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집에서 공부만 했으면 배우지 못 했을 것을 훈이라는 친구로 인해 정말 세상에 있는 나쁜 것, 좋은 것 모두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