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인 통계학자 조지 박스의 자서전 『어쩌다 보니 통계학자』. 박스의 흥미진진한 삶의 여정, 연구에 얽힌여러 뒷이야기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20세기 과학혁명과 더불어 어떻게 통계학이 학문으로 정립되고 과학 연구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통계학의 타이탄 급이란다. 통계학에 조예가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겠다.
조예가 없어도 재미있는 자서전이다. 살아오면서 느낀 바를 담담하게 서술했다. 조지 박스는 1919년생이다.
2차대전에 참전을 하고 국방부에서 대학교를 보내줘서 공부를 했다. 57쪽이다.
<영국에도 미국의 전역군인보호법과 비슷한 것이 있어서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이건 피어슨 교수 밑에서 공부하는 3년동안 정부가 학비를 대 주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군은 내가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전역시켜주겠다고 했고, 대학은 내가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전역시켜주겠다고 했다. 나 자신은 진실하지만 관료들을 대할때는 약간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어느 쪽에 거짓말을 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어쨌든 나는 전역할 수 있었다>
도미하여 60년에 위스콘신 대학교 초대 통계학과 학과장을 했다. 처음 생긴 통계학과였다. 방통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에 위스콘신대학교 박사가 많던데, 이 대학교가 통계학에서는 유명한 가 보다(퍼스트 무버의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