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10단계 프로세스는 저자의 수십 년 간 경험해 온 것과 직접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시킨 프로세스로서 미처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 번은 망할 각오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사업이지만, 2단계인 ‘파일럿 비즈니스’는...
첫 사업 기필코 성공하라
저자: 김형곤
출판사: 다산북스
이 책을 읽고 한 문장으로 독후감을 쓴다면……
: 어떤 사업이든 기필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그것이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이다!
누구나 자신의 사업에서 성공을 기원한다. 특히 그것이 첫 사업이라면 더더구나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프로세스를 따라가면 끈기가 재능을 이긴다’라고 주장한다. 즉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 유리할지 몰라도, 일단 프로세스에 익숙해지면 평범한 사람의 끈기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능가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생각이 든다. 물론 끈기가 재능보다 중요하긴 해도 재능이 없으면 롱런하기 어렵다. 견디기 어렵다. 오래할 수 없다고 본다. 터무니없이 끈기만 내세우다보면 잘못된 길에서 힘만 빼고 돈만 쓰는 사업에 무작정 매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자신의 눈으로 기회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주위에서 추천해주는 사업이거나. 누가 해서 잘되고 혹은 돈을 버는 사업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시작하면 위험하다는 말이다. 나 역시 사업을 하는 입장이지만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의 참견(도움이 안 되는)과 조언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시작한 사업은 나의 눈으로 찾은 사업 아이템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나는 새로운 기회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즉 모든 사업은 자신의 눈에 기회로 들어오는 무언가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이들의 눈에 기회로 보이는 사업은 다른 이들의 사업일 뿐이다. 게다가 그들이 그 사업을 시작하느냐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자신들은 그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추천하는 사업은 절대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 사업을 하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 사업을 준비하고 있자 세차 사업을 권한 사람이 있었다. 돈이 된다며, 자신이 고객을 소개해 줄 수도 있다고 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자신이 내 덕을 보려는 심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