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교토대학 원자로실험소 조교 고이데 히로아키의 『원자력의 거짓말』. 언론에서 알려주지 않은 3ㆍ11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실상을 밝힌다. 피폭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있다. 저자가 실시해온 강연과 인터뷰를 재구성한 후, 원전에 관한 최신정보와 보충설명을 덧붙인 것이다. 원...
제 1장 묘한 낙관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데, 2011년 사건 당시 물을 원자로 안에 지속적으로 뿌림으로써 냉각시키는 방식은 수증기 폭발을 일으킬 수 있고 오염수를 지속적으로 만들게 되니, 순환식 냉각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나중에 원자로가 금이 갔다는 것을 알고 이 방식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이에 대처하는 방식이 사건을 가리기에만 급급하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연료봉이 녹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나중에는 잘못 조사했다는 이유로 자료를 고치거나, 정부에 충실한 기자들만을 고용해 사건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이야기 한다. 체르노빌 원자로 사건 이후 전 지구적으로 생긴 피폭 현상과 사건이 일어난 자리에 생긴 방사능 무덤에 대해 설명 하며, 체르노빌은 2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수습되지 않았음을 밝히며, 일본도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된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의 과제로 읽게 된 원자력의 거짓말은 나에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게 된 책이다. 과학에 관심이 없고 주변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사건이 났을 때도 우라늄이 어쩌고 방사능이 어쩌고 난리일 때도 관심이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원자력은 너무나 신선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낸다는 것이었는데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었다. 화력발전소, 수력발전소에서만 생산해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우라늄이라는 원자로 전기를 생산해 낸다는 게 새로웠다.
우리나라에 원자력발전소가 4군데로 고리원자력발전소, 월성원자력발전소, 영광원자력발전소, 울진원자력발전소가 있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런데 우라늄이는 원자로 전기를 생산하는 이 속에서 방사능이 유출된다는 것이었는데 방사능에 유출된 사람은 유전자가 바뀌고 심하면 피부도 다 벗겨지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것을 알고 나니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