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된 2030 글로벌 시나리오 대공개!『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은 미국 국내외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4년에 한 번씩 대통령 당선자에게만 보고하는 세계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자원, 기술 등의 거시적 동향과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저자는 머지않은 미래에 기술의 발달이 가져올 변화는 한 가지 영역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무수히 다양한 것들이 융합, 연계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그 흐름의 시작은 지금보다 더 발달한 각종 정보기술과 최첨단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개인의 권한과 영향력에서 시작되어 개인의 확장된 영역으로 말미암아 경제적 흐름과 맞물려 증가할 신흥 중산층을 중심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단순히 보이는 발전이나 경제적인 수준을 넘어서 한 나라의 발전과 미래와 다각적인 발전, 쇠퇴와 직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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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육의 혜택과 유익이 일부 엘리트 집단으로 운영되는 소위 ‘그사세’ 중심적 소수를 위한 질적 교육의 구조는 점점 더 줄어들어야 한다. 이미 인터넷과 가상세계의 발달로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도립까지 교육의 평등은 예전보다 많이 발전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문화적인 차별과 박탈감, 기회의 불평등은 교육의 환경 속에 속속들이 만연해 있는 게 현실이다.
기술적인 변화는 빠르지만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는 그보다 점진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인식의 변화가 곧 구조와 제도의 개선을 만들고 종국에는 우리들의 환경을 바꾼다.
세계 시민은 그 누구든 장소와 언어적 한계를 뛰어넘어 양질의 교육적인 기회의 평등을 부여받아야 한다. 열려있는 세계 교육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야 한다.
국제사회 어디에서든 양질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학습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계 교육으로의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집단은 종국에는 공적인 선한 가치를 추구하는 변화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사회적으로 도태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물론 다른 정책이 그렇듯 혼란과 혼돈을 배제한 완벽한 정책을 처음부터 기대하긴 힘들 것이다.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안목과 소가 밭을 가는 것 같은 우직함이 필요한 때다. 거기에 범 같은 용맹한 결단력을 더해 현재의 교육을 개량, 발전시켜 나갈 심지 굳은 의지를 실현한다면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우리가 겪고 있는 몇 년간의 변화는 지난 몇 십년간의 변화보다도 훨씬 큰 변화로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어떤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가를 예측할 수가 없다. 20세기 후반부터 인류가 겪은 변화는 그 때까지 경험했던 어떤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움과 충격을 줬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 50,100년 걸리던 종류의 변화가 지금은 몇 년 만에 일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현 사회를 관찰하기보다는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2030년은 너무 가까워서 제대로 대비할 수 없는 시기도 아니며,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동떨어진 미래도 아니라는 점에서 바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숫자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동향을 한 발 먼저 예상하고 이를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