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는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노학자의 진심어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미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지만 환경, 에너지, 세계 패권 전망 등 부분적인 전망에 국한되었을 뿐, 미래를 포괄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그린 그림이 없다는 것도 책을...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저자 요르겐 랜더스는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기후 전략 교수로서 정책 분석으로 명성이 높으며 로마클럽의 핵심 멤버이자 미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도넬라 H. 메도즈가 주도하고 저자도 공동 집필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1972년에 출간된 ‘성장의 한계‘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은 ’성장의 한계‘ 출간 40주년을 맞이하여 저자가 정치ㆍ경제ㆍ사회ㆍ환경 전문가 41명의 다차원적 연구와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40년 후인 2052년 인류의 미래를 예상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성장의 한계에 대한 언급이 필요할 것 같다. 성장의 한계는 인류가 특정 정책들을 따르면 향후 130년(1970~2100)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이다. 분석 끝에 내린 결론은 큰 변화가 없을 경우 인류가 지구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위험할 정도로 늘어날 수 있고, 인류가 유한한 지구에서 발생한 시급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