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해도시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자연을 회복하고 환경도시로 거듭난 채터누가, 뛰어난 본래의 자연환경을 어떻게 잘 보전하고 지켜가는가를 보여주는 꼬스따리까, 미나마타병의 고향 미나마타 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환경도시를 소개한다. 공해로 찌들고 버려졌던 땅들이 어떻게 청정한 환경의...
책을 읽어갈 때에만 해도 환경이란 말에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았다.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라는 책을 선택할 때 수 없이 많은 갈등을 반복했다.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배운 지방행정의 이론적인 면과 결부시켰을 때 선택하고자 하는 책은 관련성이 매우 적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수 없이 많은 갈등을 반복했지만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라는 책을 선택했다.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행정당국, 민간 기업, 국민들의 협력관계가 책 속에 적나라게 드러나 있었다는 한 가지였다.
본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어려운 듯 하지만 쉬워 보여 난이도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그리고 책 표지의 자연적 풍경이 잔상으로 남아서인지, 그냥 머리속에 "환경=자연"이라는 공식을 들고 책을 읽어서인가 보다. 책 후기를 보면서, '아, 맞다.' 나도 늘 사용하는 환경이라는 이 단어가 결코 자연환경을 의미하지는 않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해보았다.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라는 책을 읽게 계기는 솔직히 강의계획서에 있는 책 목록 중에 그나마 쉬울 것 같은 책을 찾아서 범위를 좁힌 후 에 도서관에 가서 그 목록을 보고 책을 찾아보다가 아 이 책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은 사진도 있고 다른 책보다 딱딱한 내용이 아니었고 결정적 인건 내가 읽고 싶었던 바다도시 이야기, 꿈의 도시 꾸리찌바 등이 대출중이였거나 도서관 자체에 없었다.
이러한 실망감을 안고 찾았던 책이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라는 책이였다.
이 책은 단순히 딱딱한 최근의 환경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 아닌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 하고 각 도시의 환경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현재의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어 각 도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감명 깊게 생각할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도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에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구성원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