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00년간 철저히 왜곡되어온 마키아벨리의 인생철학을 복원하다!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마키아벨리』. 지난 10년간 르네상스 연구에 매진해 온 연세대학교 김상근 교수가《군주론》에 국한되어 있던 마키아벨리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키아벨리의 역사적, 인문학적인...
몇 달 전, 신문에서 우연히 마키아벨리에 대한 다른 시각을 다룬 책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책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닌지라 몇 번 찾다가 포기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그에 비슷한 내용의 책을 발견했다.
흔히들 말하길 마키아벨리는 권모술수의 달인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그의 업적이 재조명되면서 아니라는 주장이 많아졌다. 이 책은 그런 책 들 중 하나이다.
이 책에 따르면 마키아벨리는 철저한 약자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많은 공부 끝에 서기장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으며, 집권세력이 아닌 요새 말로 하자면 피고용인 이었던 셈이다. 그는 오랜 공직 생활과 외교관을 하면서 다양한 군주들을 만나게 되고, 다른 나라와 의 협상과정에서 혹은 강자와의 싸움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즉, 처세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교황의 아들인 체사레 보르자오를 만나면서 강한 군주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였고, 율리우스 2세와 또 다른 다양한 군주들을 접하면서 군주로서 가져야할 덕목, 리더쉽 등을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