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지식경제부 장관 홍석우가 지난 날을 회고하며 ‘공직자로서의 삶과 자세’라는 주제로 『딴생각』이라는 책을 냈다. 흔히 전직 장관 출신이라고 하면 권위주의적이고 경직되어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 저자는 허식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소탈하다 못해 털털한 오피니언 리더로 우리 시대 공직자 중...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여름휴가 전에 회사에서 직장인에게 추천도서로 선물을 받게 되었다. “딴 생각”이란 책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에세이인가? 아니면 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대충 훑어보니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에피소드인거 같았다. 그렇게 책을 한 달 정도 잠재우고 어느 날 책을 읽게 되었다.
지은이는 공무원 출신으로 나중에 장관까지 오르게 되는데 오르는 과정 중에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을 상세히 소개해 주었다. 그래서 공직생활이 어떤지 궁금한 분이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추천해줄 만한 책 같았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도 앞으로 장관이 되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동시에 공직생활이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군대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잠깐 준비했지만 역시 쓴맛을 봐야했다. 그렇기에 이 책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되었으며 지은이는 장관이란 높은 자리를 가졌음에도 항상 밑에 직원들과 소통을 하며 배려하는 리더쉽이 상당히 맘에 들었고 멋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