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치 독일은 러시아 포로들을 대량 살육할 목적으로 대단위 수용소를 짓는데, 포로가 된 주인공 빌리 일행이 임시로 그곳에 거처한다. 독일군 감시자는 그곳의 주소를 '슐라흐토프-퓐프'-다섯 번째 도살장이라고 일러준다.
지은이는 도입부에서 이 소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아주 오래전 미국 보...
가능하면 책을 읽을 때 편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별 관심 없는 분야의 책들도 두루두루 섭렵하여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요즘은 이런 느낌이 든다. 굳이 나의 소중한 시간을 독서로 보내기 위해 지루한 것을 억지로 읽을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만 읽으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책에 대해 더 까다로워진 것 같다. 읽도록 강요(?)된 책. 오랫동안 인문학 수업을 받아온 지인들과 한 달에 두 번 독서토론을 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책은 세계문학전집 '제5도살장'이다. 사실, 이 책들 중 몇몇은 흥미롭지만, 몇몇은 그렇지 않다. 반전소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읽으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을 것 같았다. 솔직히 이 책이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어요. 비록 그 책이 잘 읽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소설은 1945년 연합군이 독일의 드레스덴 시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은 사건을 소재로 한 미국의 대표적 반전(反戰)소설이다.
여기서 총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장 ]
(1장은 1인칭 화자가 자신이 어떻게 2차 세계대전 때 일어난 드레스덴 폭격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드레스덴 폭격 사건을 직접 경험했으며, 종전 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창작을 가르치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설로 쓰기로 했다.
나는 결국 책을 완성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장 ]
(지금부터 이어지는 내용은 이 소설의 1인칭 화자가 썼다는 소설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