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는 어린이에게 속 시원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유명한 로알드 달 작가의 작품이에요.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한 신나는 이야기랍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며 숫자 계산에도 천부적 재능이 있는 천재 소녀 마틸다!
사기로 중고차 사업을 하는 마틸다의 아빠는 마틸다를 이상한 아이라고 구박만하고 만날 티비만 보는 엄마는 마틸다에게 관심도 없답니다.
마틸다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며, 사랑해주는 담임선생님, 하니 선생님을 만나는데
그와 반대인 폭군 교장 선생님과도 만나게 되지요.
마틸다의 이상한 가족, 이상한 학교 이야기를 들으러 지금 떠나볼까요?
하니 선생님과 마틸다의 '가정' 탈출기다. 영국에는 가족 혹은 가정이란 것이 주어진 제약조건이 아니다. 그 조건을 얼마든지 파기할 수 있다. 한국같으면 핍박 속에서도 견디라는 교육을 받겠지만 영국은 다르다.
(1) 하니 선생님은 1주일에 1파운드의 주급을 받는다. 방세로 1 주에 10센트를 내고 버려진 오두막을 빌렸다. 2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
(2) 마틸다의 아버지인 해리 웜우드는 중고차 사업을 한다.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라 장물처분이 주된 일이다. 마틸다는 예민하고 총명한 성격을 가졌다. 1.5세에 말을 하고 3세에 읽었다. 4.3세에 도서관에 갔다.
마틸다 건으로 가정방문한 제니퍼 하니 선생께 해리 웜우드가 하는 말이다. 126쪽이다.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찬성하지 않아요. 사람은 엉덩이를 붙이고 이야기 책이나 읽고서는 먹고 살수가 없거든. 우린 책 같은 건 집에 놔두지 않소>
제니퍼 하니 선생님과 트런치 볼 교장과의 관계, 마틸다와 부모인 웜우드와 관계가 큰 차이가 없다. 상대를 '졸'로 보고 존중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