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외우지 않는 기억술』의 저자 가바사와 시온은 최신 뇌과학에 근거해 이러한 것들이 전적으로 오류임을 밝히고 있다. 기억력은 능력의 문제가 아닌 방법의 문제라고 말하며 기억력이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기억하는 방법이 나쁠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뇌의...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하고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시험을 준비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을 것이다. 한 번 읽으면 머릿속에서 인쇄가 되듯이 그대로 박히면 좋으련만 읽는 즉시 잊어버리는 것은 사실상 고통에 가깝다.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공부를 할 때면 그러하고, 입사하기 위해서 토익과 입사시험 공부를 할 때에도 기억력은 우리에게 늘 걱정을 안겨다 준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기억력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을 하도록 제시한다. 한 달 전에 감동있게 본 영화는 그 줄거리는 물론이거니와 세세한 장면까지도 기억할 수 있다. 정말 가슴에 남는 감동의 영화라면 10년 전에 본 영화라도 기억이 나게 마련이다. 1990년대 말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20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공부를 잘 하고 싶어 암기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읽은 책들은 전부 ‘암기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었고, 암기하려면 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상식이었다. 스토리를 만들어서 외우라, 그림을 그려서 외우라, 장소를 상상해서 외우라 등, 외우려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암기하는 방법은 알아도 암기를 하려면 노력이 따르기 때문에 알아도 실천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외우지 않는 기억술’이라니. 누구든 외우지 않고 외울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리고 싶다. 누구든 공짜를 좋아하는 법이고 쉽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의심부터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짜는 없다고 배워온 나는 상술이겠지 하고 돌아서려했으나. 결국 속는 셈 치고 책을 집어들게 됐다. ‘외우지 않고 외울 수 있다’는 환상적인 비법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가는 의사였다. 그것도 정신과 의사. ‘의사는 적어도 바른 말을 할 것이다‘는 직업적 편견이 나에게 있었다. 머리말은 이랬다.
’기억력 때문에 좌절했던 스무 살 청년은 어떻게 정신과 의사가 되었을까.‘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이며 일본 인터넷과 sns에서 최강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개인으로는 일본 최대규모의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로 페이스북의 좋아요수가 약 14만, 트위터 팔로워는 약 12만 명에 달한다.
이 책의 저자 이름이 익숙해서 프로필을 보니 " 나는 한번 읽은 책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의 저자였다. 이 책또한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떠들러보지도 않고 구매를 하였다. 핵심을 요약하면
검색할수 있는것은 기억하지 말라.
검색 가능한 정보를 기억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낭비
자신의 체험과 거기서 얻어진 느낌은 검색창에 뜨지 않는다.
감상이나 생각은 기록해 두지 않으면 석달후 혹은 일년후에도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만다.
다른 사람이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것, 나의 체험이나 경험 또는 거기서 얻은 느낌을 쓰면 된다.
그런 글은 오로지 나만이 쓸수있는 유일한 콘텐츠이며 검색해도 찾을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의생각을 기록하면 폭발적인 자기성장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