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스물다섯 번째로 톨스토이의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How Much Land Does a Man Need?》를 준비했습니다.
톨스토이가 1885년 발표한 단편소설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다른 이야기들』 에 수록된 이야기 중 한편입니다.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한 가지 기회가 생기면 그 기회를 얻으려 발광하며 그 기회를 잡게 되면 또다른 기회를 잡으려 한다. 이 것은 우리의 운명이며 바꿀 수 없는 굴레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 관련하여 톨스토이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이다.
책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바흠이라는 소작농이 땅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 발생하는 이야기다. 그는 우연히 땅을 얻게 되었다. 그로 인해 욕심히 생겼고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었다. 여기서 그의 욕심은 멈췄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였고 더 넓고 비옥한 땅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바흠은 하루 종일 자신이 걸은 만큼의 땅을 준다는 지역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마을의 조건은 해가 지기 전까지 출발점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바흠은 비옥한 땅을 얻기 위해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자신의 찬란한 미래를 생각하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의 앞에 놓인 땅들이 더 비옥해 보이고 탐스러워 보여 걸음을 돌릴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