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짧은 기간에 중국인들은 농부, 기업인, 무역업자에서 의사, 교사, 밀수업자, 매춘부에 이르는 온갖 직종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파고들었다. 거대한 변화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두려움과 기대,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 중국인들의 치열한 삶.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두 지역의 만남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미지의 나라 아프리카. 요즘 한국인들은 태국,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주위의 많은 아시아 국가, 그리고 미국, 캐나다, 유럽도 다니고, 신혼여행으로는 유럽, 멕시코 칸쿤 등 멀리도 가는데 주위에 아프리카를 간다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보지를 못했다. ‘아프리카’를 떠올려보면 물이 없어서 물을 떠오기 위해 몇 시간을 걸어가야 하고, 굶주린 흑인 아이들 또는 원주민들이 생각날 뿐 아프리카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다시 보다 깊게 생각해보면 아프리카는 인류가 기원한 곳이고, 아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이며 광활한 자연과 자원이 풍부한 대륙이다. 그 대륙에 현재 많은 중국인들이 가서 살고 있고, 중국 정부도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과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자본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