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0시를 향하여 』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처음 트레브스 판사의 말이 나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나는 잘쓴 탐정소설을 좋아하네. 그런데 말이지, 탐정소설이란게 대개 시작부터 잘못되어 있어! 살인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지만 실인은 그 결말일세 이야기는 살인 사건이 있기 훨씬 전 부터 시작되네. 때로는 수년전부터 시작되지. 어느날 몇시, 어떤 장소에 어떤 사람들이 모이게끔 하는 원인과 사건들에서 시작하는 거란 말일세. 그 하녀 계집애의 증언을 놓고 보자고. 만일 이 부엌데기가 자기 애인을 들들 볶지만 않았다면 그렇게 혼란한 지경에 빠지지 않았을 거고 라몬에 갈 필요도 없었을 걸세. 그렇다면 피고측 주요 증인이 될 필요도 없었겠지. 그 쥐세페 안토넬라라는 청년은 한달 동안 자기 형을 대신 하려고 온것이지? 이 형이란 인물은앞뒤가 꽉 막힌 답답한 사람이야. 이 사람은 동생이 그 날카로운 눈으로 보았던 것을 보지 못했을 걸세. 또한 만일 그 경관이 48번지에 있는 식당의 요리사와 허튼 수작을 벌이지 않았더라면, 그 경관은 자기 순찰 구역에 늦게 도착하는 일이 없었을걸세… 이 모든 정황이 하나의 지점을 향해 가는거야. 그리고 정해진 시각이 되었을 때 정점으로 치닫는 거지. 0시라고 해 두세. 그렇지. 모든것이 0시를 향해 모여드는 거야.”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가 0시를 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일까? 등장인물들이 살인의 한 부분을 이루어 주려고 등장하는 것일까? 마치 지금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씩 보여줄께 라고 말하는듯 하다.
요즘 기술의 발전은 상상이상으로 많을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 있으면 자율주행이 일반화 되는 새상이 올 것이다. 거기에 컴퓨팅 기술이 고도화 되고 AI 기술도 점점 발전중이다. 기술 발전이 어느 순간에 다달았을때 범죄 예측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세하게 누가 언제 어떤 범죄를 저지른다 까지는 알 수 없더라도 범죄 발생 확률의 계산이 가능한 시대가 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해본다. 하인리히 법칙처럼 기준이 되는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여 어느정도 다달았을때 큰 사건이 발생한 다는 것을 미연에 대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