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지혜로운 엄마로 살아가는 방법!행복한 부모와 자녀 사이를 위한 법륜 스님의 양육지침서『엄마 수업』. 이 책은 자녀 문제로 괴로워하는 부모들에게 ‘모든 문제는 자식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라는 이치를 이해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Part 1 책 선정 사유
법륜 스님의 『엄마수업』
워킹맘으로 살면서 가정과 일을 함께 하는 것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돌이켜보고자 함
둘째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의사소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자식에게 간섭을 하는 것이 옳은지 아들의 혼자만의 시간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한지 고민
Part 2 줄거리
부모들에게 조언
올바른 부모로서 자녀에게 시기별, 상황별로 어떻게 양육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다루고 있음
-‘결혼도 하지 않은 스님이 엄마에 대한 책을 쓰다니’라는 호기심으로 처음에 책을 본 것 같다. 제목은 엄마수업이지만 육아는 엄마 혼자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기에 아빠가 보아도 좋은 책이다. 엄마의 의미, 엄마의 역할,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자식에게 엄마는 세상이고 우주이며 신이다. 아이에게는 기른 사람이 엄마다. 나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지만 자식에게는 억압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올해 초 아이를 갖은 사실을 알고 육아관련 서적과 함께 가장 먼저 구입한 것이다. 첫 아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잘 하는 건지 정리가 되지 않아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했다. 그래도 의학 관련 전문지식보다는 마음공부를 먼저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또 결혼을 결심했을 때도 법륜스님의‘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또다시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걸까? 현실과는 맞지 않는 스님의 이야기에 거부감이 들어 처음에는 책을 잠시 멀리 하다 이번에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한 여성이 엄마가 된 순간 여성의 위치는 바뀌게 되며, 개인의 이익이나 자아실현을 먼저 챙기는 여성의 모습보다는 남편을 위해 참회하고,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헌신적인 엄마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래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소위 말하는 사회적 문제아로 크지 않도록 엄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전에도 엄마수업을 한번 읽은 적이 있다. 이번에 한 번 더 읽어 보았는데도 다시 새롭다.
책 시작 하면서 프롤로그가 “여자가 아니라 엄마로 산다는 것“ 이다. 그 동안 내가 힘들었던 부분의 시작인거 같다. 여자로서 나 혼자일 때처럼 외출도 마음대로 하고 밥도 안 해도 되고 빨래도 안 해도 되고 밤늦도록 친구들 만나서 놀 수도 없고 답답할 때도 있긴 했다.
그게 다 여자로 살고 싶은 마음 때문 이었던 것이다.
결혼도 다른 사람과 같이 맞춰 살 준비가 되면 하고 아이를 갖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여 갖고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마음의 준비가 덜되어있는 상태에서 결혼해서 싸움을 하고 남편을 미워하고 아이를 낳으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아이에게 미움의 씨앗을 심어 준 것이었다.
어린 시절에 형성되는 업은 아이가 짓는 게 아니라 부모, 특히 엄마로부터 주어지듯이 본받아 형성된다는 게 가장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