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럼에도 아직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술의 도입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블록체인 거번먼트》의 저자 전명산은 개인의 신뢰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이 새로운 ‘사회적 기술’의 등장에 주목하고 한국 사회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이해에 그치지...
블록체인은 블록을 연결했다는 뜻이다. 블록은 컴퓨터 파일의 서브셋(부분 집합)이다.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비트코인은 화폐다. 이더리움은 계약을 넣을 생각이다(smart contract).
블록체인을 저자는 네 가지 특징으로 설명한다. 블록, 체인, 복사본, 그리고 프로그램이다. ‘복사본’은 블록 동기화, ‘프로그램’은 블록체인이 인프라이고 그 위에 어플리케이션을 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인’은 기초와 기말의 장부를 맞추는 작업이다. 이걸 6천대의 마이너들이 하고 있는데 51%의 확인을 먼저 받은 컴퓨터가 채굴료를 가져간다. 공식이 어려운 게 아니라 복권처럼 움직이는 것이라서 서버를 켜두면 된다. 채굴료는 서버 구입비, 전력요금 등을 충당해지는 실비보상 성격이다.
288쪽이다.
<비트코인은 초당 7회의 거래를 체결한다. 비트코인은 세계적인 성공사례임은 분명하지만 이 정도 성능으로는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없다. 미국의 비자카드는 초당 17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데 실제 처리 능력은 수만 회 수준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