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의 화학 교사인 존 버그만과 애론 샘즈에 의해 만들어진 ‘거꾸로교실’은 수업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운동부 학생들의 부진한 학습을 돕기 위해 교사가 직접 만든 동영상을 통해 학생 스스로 완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교육 실험이다. 교사가 직접 만든 수업 동영상을 활용하여 교실에서 전체...
- 프롤로그 1
거꾸로 교실 수업 방식이 가정형편으로 인한 교육 빈부격차와 사교육으로 인한 저조한 흥미를 보이는 학생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과 입시 교육 위주인 한국 교육 문화와 사회구조적 문제로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아, 반짝하다 사라질 수업 방식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존재.
이러한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제도적 차원의 개혁이 필요하지만, 개인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력(의지, 실천)도 수반되어야 함.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할 능력이 필요함.
신분제 사회가 아닌 현실에서 사회적 삶을 결정하는 제도적 기능을 수행할 기대를 받는 학교임에도 모범생과 그렇지 않은 모든 학생에게는 부모와 교사와 같은 의미 있는 타자의 영향이 더 영향력 있게 작용.
- 프롤로그 2
부모의 재력과 같이 학생의 환경적 요인이 교육 불평등을 야기함. 하지만 한국의 교육 현실은 입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교육정책의 개선은 교육 현실을 개혁하기에 족하지 않지만, 눈을 가리고 현실을 외면한 체 살아가는 것보다 직면하여 더 좋은 교육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함.
교육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학교에서 늘 받고 배우면서도 우리는 정작 교육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이유는 아마 교육이 재밌다고 생각하지않기 때문이다. 즉, 교육이란 것은 강제되는 것이고, 억지로하는 것이어서 자발적으로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의욕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에서는 말 그대로 그 마음을 거꾸로 돌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진정한 공부를 교육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바로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는 능력 그 자체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게 무엇이라도 자발적으로 해내고 성취감과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과연 스스로 배우는 능력은 지금과같이 일방적 선생님의 주입식 교육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까?
‘거꾸로 교실’이란 기존의 강의식 교육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수업방식이 아니라, 교사가 미리 자신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고 오라고 하고 교실에서는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수업 방식은 교사만이 이야기하고 학생들은 묵묵히 교사가 하는 말을 듣고 수업을 듣는 형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수업을 안 듣는다고 해서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고 옆에 친구와 잡담을 나누고, 심지어 잠을 자는 학생들도 많다. 이렇게 학생들이 집중을 하지 않는 이유는 기초수업부터 놓쳐서 교사가 하는 이야기가 이해를 하지 못해 방황하기 때문이다. 이 ‘거꾸로 교실’의 교육방법은 미국에서 도입된 교육방법인데 처음에는 한 화학교사가 혼자서 도입한 방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