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로 다른 모습 그대로, 초원을 달린다!《짜장면 불어요!》《장수 만세!》《로봇의 별》과 같은 새로운 이야기로 한국 아동문학의 외연을 넓혀 온 작가 이현의 신작 장편동화 『푸른 사자 와니니』. 쓸모없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겪는 일들을 그린 동화로, 아프리카의 광활한...
청소년 책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한 권으로 끝내려고 했던 책들의 시리즈로 어른들이 읽기에 충분히 흥미롭다. 아프리카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초원의 법칙과 생태계의 생생한 모습을 생생하고 조화롭게 담아낸다. 처음에는 힘없는 주인공이 인정받지 못하고 집단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여러 시련을 이겨내고 결국 무리의 왕이 됐다. 재능 있고 힘 있는 주인공의 성공보다는 시련을 이겨내는 희망찬 이야기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