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며 나는 어찌보면 어려운 주제이기도 한, 선교사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선교사들과 선교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저자의 진정성이 엿보였던 것 같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서도 말했듯이 이 책을 모든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하나의 비장한 도전이자 자신에게도 어려운 선택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돈은 선교사역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단인 동시에,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선교지에서 수반되는 문제도 많이 있기에 이 책은 그런 점에 있어서 선교지에서나 모든 교회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저자는 선교사들을 마태복음 19:16-30에 기록된 대로 부자청년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모순에 빠진다고 지적한다. 바로 선교지에서 자신을 부자로 인식하는 데에서 오는 그들의 재산, 안정성, 혜택등과 선교지의 현지인들과의 생활방식에서의 괴리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하나님의 방식을 기억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