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는 20대 후반에 지주막하 출혈로 사경을 헤맨 후 '언제 죽을지 모르니 좋아하는 걸 하며 살자'고 결심, 어릴 적 꿈 만화가가 되기 위해 도쿄로 상경한 만화가 지망생이다.
만화만 그리며 생계를 꾸리고 싶었으나 만화만 그려서는 먹고살 수가 없어서 하루는 만화를 그리고 하루는 택배를 나르며 지...
1. 만화가
자전적인 만화다. 저자는 만화가 지망생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야기를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은 생활인이 되기 쉽지 않은 모양이다. 저자는 '호구지책'으로 월수금에는 택배원으로 일한다. 토요일에는 접시를 닦는다. 그 전에 교사, 영사기사, 표고버섯 재배하는 데서 일했다. 휴일에는 우두커니 혼자 있다. 쳐다보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몇 년 전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죽다가 살아난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죽기로 했다. 좋아하는 일이 그림 그리기, 즉 만화가였다.
과감하게 북해도에서 동경으로 상경했다. 북해도에서 그나마 있던 친구들 다 끊겼다. 물론 동경 와서도 한 사람의 친구도 사귀지 못했다. 이 만화는 생활만화로 자신의 친구 사귀기 분투기다. 일년 동안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