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중섭의 소 그림과 어린이 그림은 식민지 시대에 위협받던 민족의 정체성과 자아를 회복시켜 놓은 작품으로 우리 민족이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성스러운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 신화 속의 인물이 된 이중섭- 그러나 이 책은 예술에 대한 그의 순수했던 태도와 그로 인해 맞게 된 비극적 죽음...
처음에는 글 내용이 많이 없을 줄 알고 이 책을 선택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 것을 알고 나서 정말 쓰기 싫었지만 그래도 독후감을 한번 씩 쓸 때마다 늘어나는 게 글 솜씨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내가 이중섭을 정확히 머릿속에 각인시키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이었다. ‘화가 이중섭’이라는 전기문을 배웠을 때인데 그때는 왠지 이중섭의 삶을 알아가면서 별 느낌이 없었다. 근데 지금 다시 그의 삶을 되돌아보니까 뭔가 감회가 새롭다. 그의 작품을 보며 드는 생각이 내가 성장함에 따라 달라져서 그런가. 무언가 알 수 없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화가 이중섭을 신화 속의 인물이라고 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