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이대왕>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안 뇌스틀링거의 소년소설. 가출한 언니의 행방을 추적하는 동생의 내면 심리를 통해 올바른 가족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부모의 이혼, 그리고 대화와 이해 없이 일방적으로 자행되는 부모의 명령과 구속과 폭력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가출한 언니의 심정이...
1. 서론
에리카의 언니가 가출했다. 에리카의 언니가 가출한 이유는 따뜻한 가정이 유지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리카의 언니는 약간의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처럼 보일 만큼 거짓말을 잘한다. 그렇게 거짓말로 에리카를 괴롭히던 언니는 집을 나간다. 자신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지 않는 엄마와 그것을 무시하는 의붓아버지 사이에서 언니는 괴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자신을 사랑으로 보듬어 줄 사람들을 찾아 집을 나선다. <언니가 가출했다>는 한 가정의 문제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2. 본론
이 책을 보면서 한 가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해서 부모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녀가 성장할 때 가정에서는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과 사랑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