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자리혁명 2030』은 《세계미래보고서 2055》의 저자 박영숙 교수가 일자리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책이다. 많은 이들이 인간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는 세상을 마치 오지 않을 먼 미래처럼 이야기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자동화, 기계화로 인한 일자리 대체는 이미 수많은 실업자들을 낳았고, 미국을...
저자는 2030년까지 최대 산업은 세계시장 기준으로 단연코 에너지 환경 산업이라고 하였다. 세계시장은 이렇다고 하는데 한국은 에너지 환경이 크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저자는 이미 회계, 관리, 판매 등 전통적인 직업들이 새로운 산업의 상황에 맞게 바뀌고 있고 세상의 이런 변화를 바로 인지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늦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였다.
저자는 미래를 선도할 산업에 대해서 쭉 언급하였다. 인공지능 교육 산업이 세계적으로 신흥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하는데 한국도 지금 이 기류를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주도로 유명 대학에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설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다행이지만 한참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엔 미래보고서를 비롯해서 여러 미래학자들이 2030년까지 인간의 일자리 20억 개 정도가 소멸한다고 발표한 내용은 더 이상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 등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초반, 영국에서 일어났던 기계파괴운동, 즉 러다이트가 앞으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와 자세를 갖추는 것이 제일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학자인 박영숙 이화여대 교수가 펴낸 이 책은 지금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생겨날 거대한 일자리 변화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얼마 남지 않는 미래가 우리에게 어떤 식의 모습으로 다가올지 미리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