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맑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금님은 자기의 마음이 나타나는 마음의 창을 머리 위에 달고 다니라고 ㅜ명령하였는데, 국민들은 이 마음의 창 때문에 마음엔 없으나 거짓으로라도 남을 칭찬하거나 은근히 미워하는 것이 모두 들켜서 날마다 싸움이 나곤 하는데.......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
난 26살 4학년 헌내기다. 하지만 이번 학기만큼은 새내기다. 행정학을 4년을 전공하고 금년부터 심리학 전공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프레임”이란 책을 고르고 구매하기 까지 정말 힘들었다. 심리학이란 과목의 초석을 다지는 과목인 심리학개론의 첫 과제이기도 하고, 하루하루 부족한 시간에 정말 내가 읽고, 느끼고 싶은 책을 고르기 싶어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목록부터 심리학 관련 베스트 도서까지 모두 맛보았다. 인터넷으로 보는 리뷰로는 사실 제대로 그 책을 알기가 어려워, 종로에 있는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교보문고를 돌면서 느낌이 오는 책을 찾았고, 그것이 바로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이다.
“프레임”은 다소 촌스럽게 보이는 겉표지와는 달리 내용은 매우 흥미롭고 신선하다. 이 책은 살면서 이 세상 어느 누구나 한 번씩은 느꼈을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프레임’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임'을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저자인 최인철 교수는 우리 삶을 지배하는 핵심 프레임으로 ‘자기’ ‘현재’ ‘이름’ ‘변화’ 등 네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자기’는 자기중심성을 말한다.
< 중 략 >
앞서 생각해 본 것을 정리해보면 이 세상에는 수많은 프레임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 프레임의 가치를 인정하고 고려해야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보편성이란 단어 역시 프레임일 수 있지만,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닌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안 좋은 프레임은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본인이며, 스스로 만든 프레임으로 인한 왜곡을 피하기 위해 프레임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으론 부족하다. 이러한 과정을 생각하기에 앞서서, 왜 스스로 그러한 프레임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러한 프레임을 좀 더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프레임으로 고쳐 갖는다면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러한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본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한다면, 프레임을 바꾸는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