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얼굴도 모르는 한 여자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 남자!책과 사람과 사랑, 그리고 이것들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장 폴 디디에로랑의 소설 『6시 27분 책 읽어주는 남자』. 감각적인 문장과 매혹적인 표현을 통해 이상야릇하고 놀랍도록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독특하고 따뜻한...
6시 27분 책 읽어주는 남자를 읽었다. 사실 내가 원래 읽으려고 했던 책은 이 책이 아니라 다른 책이였지만 시작과는 다르게 이 책도 꽤 흥미진진한 책이 였다. 물론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소개하는 초반부는 살짝 지루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가 생기고 또 읽는 것에 속도가 붙었다.
이 책의 주인공 기뇰은 프랑스 어로 부르면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가진 사람인 듯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주인공 기뇰은 최대한 사람들 눈에 안띄는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책을 파쇄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직업을 매우 혐오한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출판업계에서 일 한다고 하는 거짓말과 파쇄기에서 살아남은 책 조각들을 소중히 가져가는 것으로 보아서 그는 책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 듯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조종하는 기계를 싫어 하는 시선이 책에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