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실에서 갈등 해소 및 협력을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초임교사들이 흔히 겪게 되는 교실 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협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동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보여주는 행위특성에 따른 적절한 대처방법을 소개하고,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1. 서론 : 오늘날의 학급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오늘날 학교체제는 훈육에 관해서 딜레마에 빠져있다. 비행을 저지르고 학습을 거부하는 학생들을 다루기 위해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대안 기술을 제공하지 않는 한, 처벌 부과에 관한 논쟁을 해결 될 수 없다. 비행을 저지르는 학생은 교사의 가르침을 방해할 것이고 다른 학생들의 학습을 방해할 것이다.
우리들의 학급에서도 이와 같은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수업도중 자꾸만 떠드는 아이, 계속해서 주위의 아이들을 건드는 아이, 교사의 반응을 무시하고 대꾸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아이 등 다양하다. 교사는 그 아이들을 지적하고 혼냄으로써 아이들은 반항심을 가지게 되고 또 다시 그러한 행동을 반복할 것이며 또 교사가 지적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것이 계속되면서 비행을 저지르는 아이를 ‘악한 자’로 낙인찍어 그 아이를 ‘나쁜 아이’, ‘구제불능’으로 몰아간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앞서 말한 악순환의 일환이며 어른 된 교육자의 잘못된 대응책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그 대응의 실마리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