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첨단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미래 사회의 모습은 소설과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계에서도 과학기술과 사회 변화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 일찍이 관심을 기울여 왔다. 기존의 학문적 논의는 주로 산업 조직과 노동, 경제구조, 정치, 군사, 행정체계 등 공적...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 삶의 개선점이든 문제든 사회라는 맥락을 동원해야 설명할 수 있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통상, 과학은 절대적이고 독립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오산이다. 패러다임이란 낱말을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킨 ‘토마스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를 썼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정상과학도 더 이상 과학이 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메시지였다. 과학도 사회의 맥락에서 이해되고 설명될 수 있다.
7쪽이다.
<사회과학 연구는 그것이 탄생한 사회적 맥락과 관련을 맺고 있으며 과학기술 지식과 제도의 형성 및 작동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자 한 것이 바로 과학기술 사회학의 기본적인 문제의식이었다. 따라서 필자는 과학기술 사회학의 이론과 관련 현상의 분석을 사회적 맥락과 연결하여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사회 속의 과학은 이런 말이다.
<논쟁을 종식시키는 것은 인간이 관찰할 수 있는 자연계의 경험적 증거가 아니라 자연계를 인식하는 인간의 신념체계다. 자연계는 인간의 인식에 따라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