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공지능 시대의 삶』은 출판평론가 한기호가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바라보고, 인간이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책을 읽고 토론하여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계와의 대결에서 창의적인 한 수를 둘 수...
1. 인간
1.1. 공조
인공지능 시대란 건 생각을 기계가 대신 해준다는 뜻이렷다. 그 시대를 건너가기 위해 인간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를 더 많이 만들라는 충고로 알아듣겠다. 이 책에 많이 나오는 사례가 '사만다'다. 영화 HER의 목소리 주인공이다.
88쪽이다.
<그녀는 8316명의 고객을 동시에 만나면서 그중 641명과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사랑도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다.
이런 사정에서 우리 인간은 서로를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으로 바라 봐야 한다. 하여 자기계발 같은 것은 집어 치우고 '종(species)'간 협력에 신경을 써라. 사피엔스는 호모 속 중에서 유일한 종이다. 더 이상 극복할 경쟁자도 없지 않은가.
60쪽이다.
<이원석은 거대한 사기극에서 우리 사회에서 열광적으로 소비 되어 왔던 자기계발서가 담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민영화, 사교육, 비정규직 등),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