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재미있는 통계의 세계! 숫자로 들여다보는 세상의 놀라운 이치!
이 책은 도박, 점쟁이, 대선 여론조사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겪는 사례들과 통계를 접목시킨 책으로, 복잡하고 어려울 것만 같은 통계를 재미있는 숫자놀음으로 즐기도록 도와준다. 숫자와 통계에 지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자유롭게 가지고...
줄거리(8)
통계학자이자 공학자인 이 책의 저자 김진호 교수는 수를 기초로 하는 통계학 분야의 올바른 이해를 목적으로 가벼운 3가지의 물음과 해답을 시작으로 글을 써내려 간다. 책속에는 통계와 관련된 개념정리, 확률상식, 통계방법, 확률의 한계점 등을 총 44가지의 사례를 기반으로 하여 집필했다. 사회현상 조사도구 중 일관성 있는 패턴운용 하에 상황파악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많은 이들이 통계를 사용하는 반면, 결과에 대한 정확성 여부는 판단치 않고 수용하는 등의 잘못된 상식을 내재하는 독자들에게 통계접근의 이해도를 높인다.
3학년에 진학한 후, 확률과 통계 시간에 본격적으로 통계와 관련된 개념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전문적인 용어를 통해 통계를 공부하게 된 건 처음이라서, 생소한 개념들을 사용하며 통계를 통해 일상생활에 접근하는 문제들이 아무리 공부해도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결국 개념이나 논리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암묵적으로 외워서 문제를 푸는 경향이 강해졌는데, 이는 나로 하여금 확률과 통계 개념을 더 확실히 다지기 위해 넘어야 하는 한계로 느껴졌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이 <괴짜 통계학>인데, 얼마 전에 읽었던 <지리의 힘>이 지리를 소재로 다양한 국제관계와 역사를 설명했던 방식과 이 책이 숫자를 매개로 세상의 놀라운 이치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식이 서로 비슷해서 흥미를 끌었다.
우선, 이 책은 서문을 통해 통계를 조작하기 쉬운 자료이기 때문에 흔히 거짓말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때문에 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통한 통계해석을 할 줄 아는 통계적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글쓴이의 생각과 함께 본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확률과 통계에 오류의 사례와 오류가 일어나는 유형을 제시하고 이러한 현상이 왜 이러나며, 이러한 오류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려울 것만 같은 ‘통계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접근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어, 세계 제 1차 대전 때에는 병사들이 포탄이 떨어진 지역으로 가 몸을 숨기라고 교육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포탄이 이미 떨어진 장소에는 다른 장소에 비해 포탄이 떨어질 확률이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