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투발루부터 알래스카까지,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을 다룬 책. 섬나라인 투발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서서히... 또한 이 책은 지구온난화의 가장 중요한 징후를 포착하고 설명하는 정보들을 제시함으로써, 재앙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에 따른 전 지구적 규모의 고통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책은...
뱌아흐로 “일상화된 기후이변”의 시대이다. 해마다 심해져가기만 하는 물난리와 찜통더위를 보고 우리는 쉽게 “이변”이라는 말을 써왔다. 하지만 이제 매년 미디어의 단골메뉴가 되어버린 이상기후를 더 이상 “이변”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기후변화의 여파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현장을 직접 찾아간 호기심 많은 한 청년의 체험기이자 목격담이다. 심각한 현실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들이대면서 ‘이래도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걸 보고서도 원인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둥 핑계를 대겠는가?’ 하고 말하는것만 같다. 작가는 자신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고 들은, 긴급하고 절박한 지구온난화의 현장에 대해 기술한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주된 요인은 이산화탄소이다. 화석연료는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해주었다. 그 대가로 지구를 뜨겁게 데우고 있다. 당장의 편리함에 19세기에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세계 제1, 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를 거쳐 오면서 크고 작은, 많은 전쟁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켰다. 인간 스스로 이룬 문명을 스스로 파괴했다. 지구까지 파괴하면서.
컴퓨터 모델로 예측한 21세기 기후변화는 놀라웠다. 산업혁명을 경험했던 19세기, 20세기보다 훨씬 많은, 두 배가 넘는다. 거의 6도에 가까울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재해는 예측 불가능해질 것이다. 홍수와 가뭄은 기본, 허리케인도 강해질 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은 인류를 혼동 속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동물과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한동안 생태계는 교란 상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