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승민, 20여 년 정치 인생 최초의 자기 고백!정치인 유승민이 20여 년 정치 인생, 최초의 자기 고백을 담은 책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은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스스로 쓴 글에는 글쓴이의 삶과 철학, 인격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은 정치를...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유승민 국회의원>
20여 년 정치인생 최초의 자기고백!
인간 유승민이 털어놓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
- 책 소개글 中 -
[정치]분야의 책에 대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읽어 본적이 없었다. 더욱이, 첫 [정치]분야 책이 [유승민 국회의원]의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인 것은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었다. [정치]에 아주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주로 읽은 분야인 [자기계발],[철학].[경영].[경제].[고전]에 비하면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정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개정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신문과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소식들은 우리나라 [정치]를 실망하게 만드는 소식들 뿐이었다. A당이 B당을 비판하고 모욕하고, B당은 그것을 다시 A당에게 되받아 치는 모습들이 국민들을 위한 협의(協議)보다는 그들의 당리당략(黨利黨略)에만 집착하는 모습으로 내게 비쳐졌기 때문이다.
정치인이라면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다. 특히 가치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보수 정치인들에게서 ‘왜’라는 질문을 찾기는 힘들다.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평가되는 유승민의 정치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인정해 줄 만하다.
나는 유승민 지지자도 아니고 보수주의자는 더욱 아니다. 다만, 우리 정치가 한 단계가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보수가 보수의 주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유승민을 합리적 보수의 모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유승민이 몸담고 있는 바른정당이 합리적 보수라고 판단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유승민과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냉전적 사고에 매몰되어 있고, 특히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찬성 외에는 자유한국당과 정치노선이나 정책 등에서 다른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